볼보, 2021년부터 디젤차 단종

수민 신 / 기사작성 : 2020-07-20 16: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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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 모델에 새로운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도입한다.

볼보는 2040년 기후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본사의 탄소배출량 저감 액션 플랜에 따라 앞으로 모든 모델을 순수 디젤, 가솔린 엔진 대신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정책은 글로벌 전동화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체화하는 계획 중 하나다. 2021년식 모델을 시작으로 국내 판매되는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 내연기관을 대신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새로운 전동화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볼보의 새로운 표준 파워트레인으로 ‘B’ 배지와 함께 선보이는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첨단 운동 에너지 회수 시스템이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결합된 엔진 통합형 전동화 파워트레인이다.

48볼트 추가 배터리와 벨트 스타터 제너레이터, DC/DC 컨버터가 통합된 형태로 전자제어식 브레이크 시스템이 에너지 회수 시스템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약 10%의 연비 개선 및 Km 당 약 7g의 CO2 배출량 감소를 비롯해 뛰어난 성능과 주행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수퍼차저 및 터보차저와 전기모터가 결합된 최대 출력 405마력의 T8 트윈 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역시 새로운 배터리 및 전자제어식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한 형태로 업그레이드된다.

특히 친환경 정책에 따라 총 생산량의 25%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달성한다는 글로벌 목표를 반영해 새로운 구성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선보여 보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볼보자동차의 국내 판매 차량들의 파워트레인 구성은 B4(197마력), B5(250마력) 및 B6(300마력), Recharge T8(405마력-전기모터 포함) 등으로 재편된다. 단, 글로벌 생산일정 따라 2021년식 모델의 국내 출시 시기는 차종 별로 상이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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