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세차·정비 및 중고차 분야 전문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카카오내비게이션에 ‘내 차 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 차 관리’ 서비스는 카카오내비에 차량을 등록한 자차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차량관리 서비스로 ‘방문형 세차·정비’와 ‘내차 시세조회·내차 팔기’ 등으로 구분된다.
먼저 방문형 세차·정비서비스에는 세차 전문업체 갓차, 불스원, 스팀닥터, 엠디오토, 인앤아웃워시, 제트스팀, 카앤피플, 킹카워시, 팀와이퍼와 차량 정비업체 불스원, 카랑, 카젠, 클라우드나인, AJ카리안서비스 등 총 13개 업체가 참여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방문형 세차·정비서비스는 앱을 통해 제휴업체들의 정보 확인부터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서비스 이용 후 결제까지 전 과정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세차는 친환경 세차방식을 적용하고, 정비는 방문형 서비스로 제공되며 장소나 시간 제약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배터리·엔진오일 교환에 한정된다.
내 차 관리의 내 차 시세조회·내 차 팔기 서비스는 케이카와 함께 운영된다. 이용자들이 소유한 차량의 현재 시세 확인을 비롯해 앱 내에서 신청하면 방문 차량 평가를 통해 차량 판매까지 가능하다.
향후 차량 보험 관리, 주행 이력, 서비스 점검 정보 등 차량의 라이프사이클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현재 카카오내비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내 차 관리 서비스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기능과 역할을 확장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라며 “더 많은 업체들과 협력해 이용자들에게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편리함을, 업계에는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한 시장 확대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한수 기자
- 2024.11.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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