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은 강하고 많은 비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
3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2022 장마기간이 언제 끝날지, 장마철 실내 습도를 낮추는 방법 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오는 3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2022 장마 기간이 언제 끝날지, 장마철 건강을 위한 실내 습도 관리 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30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중부지방은 특히 강하고 많은 비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남권, 충북 중북부 50∼150㎜(많은 곳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250㎜ 이상), 충북남부, 전북, 경북북부내륙 30∼80㎜(많은 곳 전북북서부, 경북북부내륙 100㎜ 이상) 수준이다.
강원 동해안, 전남권, 경북권(북부내륙 제외), 경남권, 제주도 산지,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10∼60㎜, 제주도(산지 제외)는 5∼10㎜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은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계곡이나 하천은 야영을 자제해야 하며 농경지 침수, 붕괴, 감전 사고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안전 운전을 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남해 1.0∼2.0m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2022년 장마기간에 돌입한 가운데 올해 장마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뜨겁다. 장마기간은 평균적으로 30~35일 이 기간 동안 계속 비만 내리지는 않는다. 실제로 비가 내리는 날은 15~20일 정도다. 정체전선에 의해 내리는 경우는 12~16일 가량이다.
우리나라 장마전선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북상하기 때문에 제주도부터 장마가 시작된다. 보통 장마 기간은 제주 6월 19~20일부터 시작해 7월 20일까지, 남부지방은 23~25일경 시작해 7월 24~25일까지, 중부지방은 6월 24일~25일 시작해 7월 26일경 끝난다.
장마 기간 습도가 높아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아이를 기우는 집에서는 온도와 습도 관리가 중요한데, 실내 습도를 낮추는 법을 찾아봤다. 환경부에 따르면 사람이 느끼기에 가장 최적의 실내 온도와 습도는 여름에는 최적 온도가 24~28도, 최적 습도는 60%, 봄과 가을에는 최적 온도가 19~23도, 최적 습도가 50%, 겨울에는 18~20도, 최적 습도가 40%이다.
▲에어컨 활용
에어컨은 사용해 온도를 낮추고 제습 기능을 써서 실내 공기질을 높일 수 있다. 너무 오래 켜 놓으면 감기에 걸릴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보일러 사용
장마철 집을 비울 경우 보일러를 켜서 습도를 날릴 수 있다. 바닥은 뜨겁고 공기는 에어컨으로 차갑게 만들면 에너지가 2중으로 더 들어간다. 보일러를 켤 때 비가 오지 않을 때 환기시켜 놓고 사용하는 게 좋다.
▲제습기 사용
에어컨은 집안 구석구석 이동해 제습을 할 수 없으니 여건이 된다면 제습기를 별도로 사용해 옷장이나 화장실, 작은 방 등으로 옮겨 공기를 쾌적하게 할 수 있다.
▲탈취 제습제 사용
숯이나 기타 제습제를 대량 구매해 집안 구석구석에 놓아둔다. 장마철에만 사용하면 간단하고 돈이 적게 든다. 의류관리기나 제습기가 공간을 차지하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실내 공기를 관리할 수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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