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트위지, 마스터 버스 등 10억원 상당의 차량을 기부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를 위해 지난 15일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9억6388만원을 지정기탁했다.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기부금으로 부산 지역 사회복지기관 및 사회적 경제기관에 대한 차량 지원사업을 진행해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마스터 버스 등의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는 컴팩트한 차체로 복잡한 도심에서의 출퇴근이나 배달, 경비, 시설 관리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복지시설 사업에 이미 트위지를 사용 중인 사회복지기관들은 트위지가 좁은 골목길이나 언덕길 등을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장애인, 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상담이나 도시락 배달 등에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와 시민 사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자 노사가 뜻을 합쳐 기부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모두 힘을 합쳐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르노삼성자동차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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