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단위 차량 구독 ‘쏘카 플랜’ 리뉴얼…고객 편의성 강화

신한수 / 기사작성 : 2021-04-20 16: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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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가 월단위 차량 구독 서비스 ‘쏘카 플랜’을 리뉴얼하고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쏘카는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조건별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필터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 리뉴얼 이후 이용자들은 원하는 차종을 선택한 후 모바일 쇼핑처럼 원하는 조건에 맞춰 차량을 검색할 수 있다.

또 차량 정보 페이지에서 계약과 결제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선택한 차량 정보 페이지에서 대여시작일, 대여기간을 설정한 뒤 계약부터 결제 그리고 차량 인수 방법, 일시, 장소까지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지정할 수 있다.

쏘카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차량별 대여조건부터 차량인수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 밖에도 쏘카는 이용자들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쏘카 앱 메인 화면 하단에 ‘쏘카 플랜’ 메뉴를 별도로 구성하고, 상품 정보를 보다 쉽고 직관적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리뉴얼했다.

쏘카 플랜에서는 아반떼, 셀토스, 싼타페, 카니발 등 국산 인기 차종부터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테슬라(모델S/X/3), 포르쉐 박스터, 포드 익스플로러 등 수입 차종까지 총 40여개의 차종을 월 단위로 최소 1개월부터 최대 36개월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차량에는 정비 서비스가 기본으로 포함돼 소모품 교체 시기 도래 시 SMS 알림 서비스, 엔진오일 교체 및 안전 점검, 연중무휴(24시간) 긴급출동과 사고 접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쏘카 플랜은 론칭 1년 6개월 만인 3월 말 기준 누적 계약 6000건을 돌파했다. 쏘카 플랜 이용자 한 명당 계약 건수는 1.8회로 연장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연령층은 30대(34%)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20대 30%, 40대 26%, 50대 이상 10%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중 절반(47%)은 출퇴근 목적으로 쏘카 플랜을 계약했다. 업무 목적은 23%로 나타나 출퇴근과 업무용으로 쏘카 플랜을 이용하는 비율은 70%를 차지했다.

이용자들은 1개월 단위의 자유로운 대여(38%)를 쏘카 플랜의 장점으로 가장 많이 꼽았고, 번거로운 서류 제출 없는 간편한 계약과정(19%)에 대한 선호도도 높게 나타났다.

박미선 쏘카 넥스트사업본부장은 “월단위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쏘카 플랜과 같은 중장기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라며 “원하는 기간만큼 원하는 차종을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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