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올 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순직/공상 경찰관 및 소방관 자녀를 격려하고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그 자녀들의 성장을 우리 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취지로 나라사랑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2010년 천안함 순직 가정 자녀를 시작으로 시작된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사업은 2012년에는 경찰청, 2013년에는 소방청에서 추천한 순직/공상 경찰관 및 소방관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하여 현재까지 총 30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약 4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작년부터 지속된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대응을 위해 일선에서 힘써주시는 경찰관 및 소방관분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억하고 나라사랑 장학사업의 의미를 되새기며 함께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계신 모든 경찰관, 소방관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재단은 이러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미래 세대인 자녀들이 훌륭히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다안(서강대학교)양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아버님이 항상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라며 “이에 늘 노고를 기억하며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일을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학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학증서 수여식에 소방청 관계자 대표로 참석한 조인재 소방정책과장은 “우리 아이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순직/공상 경찰관 및 소방관 자녀 장학사업은 매년 상반기 경찰청과 소방청의 추천을 받아 선발되며, 하반기 재학여부 및 지속지원 심사를 거쳐 당해 상/하반기 지원한다.
신한수 기자
- 2024.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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