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자, 사교계 여왕이라 불린 이유...'생활비로 3억을?'

채나리 / 기사작성 : 2019-07-04 16: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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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장영자가 출소 후 또 사기행각을 펼쳐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영자는 ‘단군 이래 최대 금융사기 사건’의 피의자로 유명하다. 1982년 7천억대의 어음 사기를 벌이며 세상을 뒤흔들었다. 
 

장영자는 막강한 기업을 도산시키거나, 은행장들을 감옥으로 보냈다. 이번이 네 번째 구속으로 수형생활만 29년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영자는 전두환의 친인척이자 전 중앙정보부 간부 출신의 고 이철희 씨의 아내이다. 미모와 재력을 두루 갖춘 사교계 여왕으로 유명했다. 

 

당시 평균 직장인 월급이 20만원이었던 시절, 생활비로 3억 9천만원을 쓰며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영자는 2015년 7월부터 2017년 5월 남편 고 이철희 씨 명의의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기증하려는데 비용이 필요하거나, 사업자금이 필요하다고 속여 피해자들에게 약 6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남편의 전환사채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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