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낮최고기온 전국 28~34도...폭염 이어질듯
내일(7일) 날씨는 오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100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린다./사진=연합뉴스 |
'소서'인 내일(7일) 날씨는 오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100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린다. 주말에도 소나기가 곳곳에 내리지만 무더위가 다음주까지 전국에서 이어지겠다.
기상청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내일 오후부터 모레(8일) 새벽 사이 수도권과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우 예보분석관은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등 우리나라가 고온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비가 내리면서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7~8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 북부는 30~100mm다.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50mm 내리겠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서해5도에는 20∼60㎜(많은 곳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내륙·산지 8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충청권, 경북 북부 내륙, 제주도에는 5∼30㎜, 강원 동해안, 전라권에는 5㎜ 안팎의 비가 오겠다.
내일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23~27일, 낮최고기온은 28~34도다. 비가 내려 중부지방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질 수 있다.
주말에는 우리나라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올라가고 체감 온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주말 동안 대기가 불안정해져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다음주 초반인 11일 이후 정체 전선이 만들어져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비가 내리고 13~15일 비가 더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인다. 기상청은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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