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알파로메오 F1 팀, 팬 토큰 발행

신한수 / 기사작성 : 2021-05-21 17: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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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소속 팀인 애스턴 마틴 코그니전트와 알파 로메오 레이싱 올렌이 F1 최초의 팬 토큰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F1은 세계 최고의 레이싱 리그로 발생하는 산업 규모는 연간 27조원에 달하며 연간 관중 수는 400만 명, 누적 시청자 수는 20억 명에 달한다. 특히 F1의 경주용 자동차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광고판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기업들이 F1을 통한 광고에 참여하고 있다.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스포츠 산업은 큰 위기를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F1 10개 팀 중 2개 팀이 팬 토큰 발행을 위해 칠리즈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칠리즈는 참여형 팬덤을 만들어 가는 블록체인 기업으로, 스포츠 팀과 파트너쉽을 통해 해당 팀의 팬 토큰을 발행한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스포츠 팀들이 팬 토큰을 발행하는 것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팬 참여와 수익창출 기회를 만들고자 하는 의도로 분석된다.

팬들은 팬 토큰을 구매한 만큼 팀의 의사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칠리즈는 최근 2021년 상반기에만 팬 토큰을 통해 1억 2000만 달러(약 1350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칠리즈는 수익의 일부를 파트너 팀들과 함께 분배하고 있다.

프레데릭 바수르 알파 로메오 레이싱 올렌 CEO는 “팬 토큰 출시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제퍼슨 슬랙 애스턴마틴 코그니전트 F1 마케팅 이사는 “애스턴마틴 F1 팀이 칠리즈와 파트너쉽을 체결함으로써 세계적인 스포츠 팀의 일원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CEO는 “세계적인 F1 리그의 두 팀을 파트너 팀으로 맞이하게 돼 자랑스럽다”라며 “전 세계 20억 명의 F1 팬들이 F1 리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신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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