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산업용 클라우드 구축에 나섰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전 세계 120개 폭스바겐 공장과 1500개 이상의 협력업체, 3만개소 이상의 거래처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폭스바겐 산업용 클라우드 구축에는 AWS가 핵심 기술 지원 업체로 참여한다.
이 클라우드 시스템은 동종업계, 물류, 영업 등 다른 협력사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플랫폼으로 만들어진다.
산업용 클라우드에는 독일 부품제조사 지멘스와 스위스 자동화기기 ABB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클라우드를 통해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를 받게 된다.
니하르 파텔 폭스바겐 부사장은 산업용 클라우드를 "생산 라인과 설비 유지 보수, 도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산 공정을 디지털화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는데 필요한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전략적 포털"이라고 정의했다.
더크 디다스칼로 AWS 사물인터넷부문 부사장은 "폭스바겐의 클라우드 포털은 물론 데이터 분석과 컴퓨팅 등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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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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