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63)가 구치소에서 다쳐 봉합수술을 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4일 수감 중인 서울동부구치소 목욕탕에서 넘어져 이마가 5㎝가량 찢어졌다.
최씨는 이후 인근 강동성심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약 30바늘을 꿰매는 봉합수술을 받고 현재 구치소에서 소독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자신이 실소유한 미르·K스포츠재단의 출연금 774억원을 대기업에 강제로 내게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강요) 등으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200억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6월20일 국정농단 상고심 사건 6차 심리를 진행한 뒤 추가 속행기일을 잡지 않고 일단 심리를 종결하기로 했다. 대법원 최종 판결은 8월에 내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