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쿠프라(신뢰도 점수 82.4%)
2. 알파 로메오(신뢰도 점수 85.6%)
알파 로메오의 결과는 상당히 혼재돼 있다. 알파 로메오 스텔비오는 신뢰도 점수 95.8%로 준수한 성적을 거둔 반면, 줄리아는 77.3%로 중형차 부문에서 최저 점수를 기록했다. 줄리아의 부진한 성적은 소유자의 44%가 차량 문제를 겪었으며, 그중 3분의 1이 수리에 일주일 이상 소요됐기 때문이다. 더불어 11%의 소유자는 한 번의 수리로 260만 원 이상의 비용을 청구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3. 복스홀(신뢰도 점수 86.9%)
복스홀은 차주들은 결함과 높은 수리비로 골머리를 앓았다. 최악의 문제를 보인 모델은 복스홀 모카 전기차로, 신뢰도 점수 60.6%를 기록하며 조사에 포함된 전기 SUV 중 가장 신뢰도가 낮았다. 심지어 한 소유자는 차량을 구입한 지 이틀 만에 1,500만 원의 수리비가 들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4. 재규어(신뢰도 점수 87.4%)
재규어의 가장 신뢰도가 낮은 모델은 전기 SUV인 재규어 I-페이스로, 전기 시스템부터 차체 및 내부 트림까지 다양한 문제를 겪었다. 반면, 2010~2019 재규어 XJ는 신뢰도 점수 95.8%로 고급차 부문에서 두 번째로 신뢰도가 높았다. 모든 XJ 수리는 보증 기간 내에 이루어졌고, 재규어의 다른 모델도 대부분 보증 내에서 수리됐다.5. 랜드로버(신뢰도 점수 87.6%)
재규어와 동일한 모회사를 공유하는 랜드로버는 이번 신뢰도 조사에서 비슷한 성적을 기록했다. 조사에 포함된 랜드로버 모델 중 어느 것도 신뢰도 면에서 탁월하지 않았지만, 특히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가장 문제가 많은 차로 꼽혔다. 많은 소유자는 현재 모델과 2011~2019 이보크에서 다양한 문제를 겪었으며, 절반 정도의 문제는 해결하는 데 일주일 이상 소요됐다.
6. 스바루(신뢰도 점수 89.0%)
일본차는 일반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편이지만, 스바루는 예외에 속했다. 5세대 스바루 아웃백 소유자 중 일부는 전기 문제로 인해 차량 운행 불가능해졌고, 이를 해결하는 데 일주일 이상 걸리며, 13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들었다. 스바루 XV 소유자들도 일부 문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7. 아우디(신뢰도 점수 89.1%)
아우디는 올해 조사에서 스바루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지만, 모델별로 신뢰도가 크게 달랐다. 아우디 A3 스포트백은 조사된 A3 중 절반 이상이 지난해에 문제를 겪었고, 대부분 문제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관련이 있었다. 반면, 아우디 TT는 신뢰도 점수 98.4%로 스포츠카 부문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현재 신형 TT는 구매할 수 없지만, 중고 TT는 많이 판매되고 있다.8. MG(신뢰도 점수 89.2%)
MG5와 MG ZS EV를 제외한 모든 MG 모델은 각 부문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MG4는 신뢰도 점수 76.1%로 가장 신뢰도가 낮았다. 차체 및 비모터 관련 전기 문제가 주요 불만 사항이었고, MG4의 결함 차량 중 5분의 1은 수리비로 175만 원 이상을 사용했다.9. 메르세데스-벤츠(신뢰도 점수 89.8%)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조사에서 아우디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BMW와 볼보와 같은 경쟁사들에 비해 크게 뒤처졌다.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해치백 디젤 버전은 브랜드 내 다른 모델보다 더 문제가 심각했으며, 소유자의 3분의 1 이상이 일주일 이상 불편을 겪었다고 답했다.10. 르노(신뢰도 점수 90.0%)
조사에 포함된 르노 차량 중 5분의 1이 문제를 겪었지만, 대부분의 결함 차량은 문제 발생 후에도 운행이 가능했다. 대부분은 보증 내 수리됐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 수리비는 20만~175만 원 사이였다. 아르카나는 다섯 모델 중 가장 신뢰도가 낮았으며, 1세대 캡처는 가장 높았다. 두 모델의 신뢰도 점수는 각각 86.5%와 95.9%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