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 선발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28일(월) 각 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모빌리티서비스IT기획 ▲클라우드 플랫폼 설계/개발 ▲클라우드 IT서비스개발 등 총 3개 부문의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모집 직무는 ▲클라우드 아키텍트 ▲S/W 개발자 ▲PM(Product Manager) 등으로 채용 규모는 수십 명 수준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채용에 앞서 관련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톱 수준으로 강화해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기존 ICT기술사업부의 명칭을 클라우드기술사업부로 변경하고, 사업부 산하는 핵심 기능별 총 세 개 조직으로 재편성했다. ▲카클라우드서비스개발실 ▲클라우드아키텍처실 ▲카클라우드플랫폼개발센터다. 사내 개발 중심 문화를 바탕으로 조직 구성원들이 분야별 기술 전문성을 높이는데 몰입할 수 있게 하고, 조직 간 협업 시너지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갖추는 것은 물론 고객들에게 고도화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앞으로도 클라우드 기술 관련 우수 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작년 10월 출범한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인 ‘디벨로퍼스’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커넥티비티 ▲모빌리티 ▲AI/빅데이터 등 사업의 상당 부분을 자체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해 관련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래 사업 역량 확보를 위한 핵심 인재 신규 채용을 대폭 늘릴 것”이라며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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