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출근길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도어스테핑 뜻'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어스테핑(door-stepping)은 주로 공개된 장소에서 이뤄지는 '약식회견' 이라는 영어 의미다. 즉 오고 가는 길에 대중 앞에서 인터뷰 또는 정치적 질의응답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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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
도어스테핑을 통해 기관의 인물들 또한 다양한 정보를 접하는 등 활발한 소통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하는 의견도 부각되고 있다. 이날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대통령 공개 행사의 '풀 취재'를 가급적 최소화할 예정이다. 대변인의 브리핑도 가급적 서면브리핑 중심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풀 취재은 출입 등록이 돼 있는 언론사들끼리 협의를 통해 소수의 기자들을 현장에 보내고 취재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더이상 늘지 않고 상황이 안정되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은 곧바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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