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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수도' 라스베이거스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는 가운데 불확실한 병역문제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방탄소년단(BTS)는 지난 8, 9일과 15, 16일 2주에 걸쳐 총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투어 공연을 개최했다.
또한 라스베이거스의 명물, 세계 3대 분수쇼 중 하나인 벨라지오 분수쇼도 'BTS 시티'에 동참한다. 기존 벨라지오 분수쇼의 음악은 무작위 재생이지만 이번 방탄소년단 콘서트 및 '더 시티' 기간의 금, 토, 일요일에는 매 시간마다 방탄소년단 음악에 맞춘 쇼를 준비했다.
한편 전날 하이브 측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문제 관련, 불확실성 제거를 위해 빠른 결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컨퍼런스 센터에서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 - 라스베이거스' 하이브 더 시티 프로젝트 관계자 간담회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하이브 이진형 CCO는 "정확히 말해, 최근 몇년간 병역 제도가 변화하고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티스트도 조금 힘들어하는 건 사실이다. 본인들도 계획을 가지고 사는 게 어렵기 때문에 약간 힘들어 하는 건 사실"이라며 "회사는 아티스트와 함께 현 개정안 처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우리 사회와 아티스트 모두에게 유익한 결론이 나도록 회사도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CCO는 또 "아티스트 병역 관련 사안이 전 세계적 관심사가 되다 보니 사회적으로도 그렇고 국회에서도 어느 정도 (여론이) 정해진 것 같다"면서 "이번 국회에서 정리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번 국회 넘어가 하반기에 국회 재구성되면 기약없는 논의가 계속될텐데, 이런 불확실성이 어려움을 주는 건 사실이기 때문에 조속히 결론 나면 좋겠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더드라이브 / 김재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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