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테랑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이몰트리오가 첫 번째 연주회 ‘투 바이올린스 앤드 피아노 콘서트’를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에서 개최한다.
이몰트리오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감미로운 곡을 엄선해 들려줄 예정이다.
연주곡은 달팡(Delphin Alard) 바이올린 듀오 엘니(Eyvind Alnæs)의 바이올린 2대와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마르티누(Bohuslav Martinů) 바이올린 2대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모슈콥프스키(Moritz Moszkowski) 바이올린 2대와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등이다.
이몰트리오는 국내외 다양한 연주를 통해 실력을 쌓아온 배테랑 연주자들이 올해 초 결성한 연주 그룹이다.
지난해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활동한 이화영 바이올리니스트, 통영국제음악제 초청 무대에 네 차례나 오른 김해윤 바이올리니스트, 한송이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가 이번에 특별 연주회에서 호흡을 맞춘다.
프랑크푸르트 국립음악대학에서 공부한 이화영은 2019년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자마르 트리오, 구인렬 작곡 발표회, 안디뮤지크 오케스트라 등에 연주자로 참여해왔다. 김해윤은 통영국제음악제 초청연주를 비롯해 경기 광주 필오케스트라 협연 등 다양한 경험을 갖춘 실력파다. 그는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한 한송이는 메네스 음대 작곡 및 반주 과정을 졸업해 앙상블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한편 이번 이몰트리오 연주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객을 직접 모시지 않고 온라인 중계로 대체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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