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기존 '유료 멤버십'을 '프리미엄 멤버십'으로 리뉴얼한다고 4일 밝혔다.
리뉴얼된 멤버십에는 예약주유와 차량관리 서비스 등을 추가됐다. 현대오일뱅크 '프리미엄 멤버십' 고객은 직영 주유소에서 예약 주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보너스카드 앱 'BLUE'에서 방문할 주유소와 주유 금액을 입력한 뒤 사전 결제한 고객들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유소에 도착해 직원에게 예약 내역을 얘기하면 주유서비스를 바로 진행한다.
셀프주유소에서는 직원과 대면할 필요 없이 미리 예약한 차량번호만 주유기에 입력하면 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예약 주유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 리터당 최대 3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신용카드 제휴 혜택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멤버십을 리뉴얼하면서 차량관리 서비스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넥센타이어 공식 홈페이지인 'NEXT LEVEL'에서 타이어를 구매하면 특별 할인 가격을 적용한다. 휠 얼라인먼트와 타이어 위치 교환 서비스 이용 시에도 각각 1만원을 할인한다.
제주도에서 렌트카 이용시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직영주유소에서는 연료 첨가제 '현대엑스티어 알파'도 3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유료 멤버십 고객에 적용됐던 무료 세차서비스와 주유쿠폰도 그대로 제공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8월 앱 'BLUE'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유료 멤버십'을 출시한 바 있다. 연회비는 3만원이며 무료 세차서비스 8회, 주유쿠폰 3000원 권 등을 제공해 왔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이번 리뉴얼을 준비하게 됐다"며 "자영주유소 확대 적용도 장기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신수민 기자
- 2024.11.08 (금)
- Favorites
- All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