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에서 염산테러가 일어난 가운데 이웃들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경기 김포시 풍무동의 한 아파트 7층 엘리베이터에서 염산테러가 일어났다.
염산테러를 저지른 50대 여성 A씨는 현장에 있던 70대 B씨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 B씨가 지난 2008년 입시학원 이사장으로 있었을 당시 A씨를 원장으로 고용했고, 이후 법적 분쟁이 일어나면서 사이가 틀어졌다고 설명했다.
A씨는 자신의 어머니가 벌금형을 받자 B씨에 대한 분노로 흉기를 꺼내고 염산 테러를 시도했다. 이로 인해 B씨는 팔에 부상을 입었고 현장에 있던 60대, 30대 여성도 1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염산테러를 벌인 A씨를 아파트 옥상에서 체포했다. 이후 정확한 사건 조사를 위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24.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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