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웨더뉴스 |
오늘(1일) 장마정체 전선이 점차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비는 그쳐가겠지만, 이후 수증기가 가득해 습하고 꿉꿉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계속해서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은 더욱 오르겠다.
아침 기온은 21~25도이고 낮 기온은 비가 점차 그쳐가면서 서울 31도, 대전과 광주 33도, 대구는 35도 등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이 느리게 북상하면서 비구름대를 북쪽으로 몰아낸다. 이에 서울과 인천·경기북부, 그리고 강원영서중북부는 오늘까지도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많은 수증기와 지형적인 영향으로 곳곳에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오늘 오후에서 저녁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중부내륙·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에 7월 1일 오전까지 비가 30~80㎜ 더 내리겠다. 특히 서울·인천·경기북부에서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2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는 비가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강원남부내륙·강원산지·충남남동내륙·경상내륙엔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5~40㎜(많은 곳 60㎜ 이상) 소나기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지역에서는 더위가 시작되겠다.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쪽에서 많은 양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겠다. 고온다습한 공기는 무더위와 소나기를 나타낸다. 차차 기온과 습도가 상승하면서 체감온도도 덩달아 올라 끈적한 날씨 예상된다. 습하고 꿉꿉해 체감하기엔 25도 이상까지도 느껴지겠다. 한낮에는 비구름이 걷히면서 햇볕까지 더해 찌는 날씨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고, 어제 폭염특보가 내려진 일부 강원영동중·남부와 충청권, 전남권과 경상권, 그리고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도 예상된다. 한편, 지난 30일 발생한 3호 태풍 차바는 중국 잔장을 향해 북상중이다. 태풍 차바는 오는 2일 오후 늦게 중국 잔장에 상륙 후에 4일쯤 열대 저압부로 소멸될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이날 오전 필리핀 동쪽 해영역 새롭게 저압부가 발생하겠다. 오는 2일 이 저압부가 열대저기압으로 되면서 일본 오키나와를 통과하겠다. 3일에는 제주도 남쪽 해역으로 북상하겠다. 이 저압부가 열대저기압이 되고 중심 풍속이 초속 17.2m 넘으면 태풍이 되겠다. 태풍이 된다면 제 4호 '에어리'가 되겠다. 특히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를 향하게 된다면 4호 태풍 에어리의 영향을 받을 수 있겠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