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풀 고스트'의 주연배우 마동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화 '원더풀 고스트'는 딸 앞에선 바보지만 남의 일엔 전혀 관심이 없는 유도 관장 장수에게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유령 태진이 달라붙어 벌이는 예측불가 수사극이다. 마동석은 딸 앞에선 바보지만 남의 일에는 1도 관심 없는 유도 관장 장수 역을 맡았고, 김영광은 의욕과다 경찰 출신 고스트 태진 역을, 최귀화는 비밀을 간직한 태진의 직속 상관 종식 역을 맡았다.
마동석은 "과거에는 맞는 연기를 많이 했다"며 "쉰 살이 다 돼 가는데 언제까지 액션이 들어간 영화를 할 지 모르겠다. 하지만 몸 관리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쩌다 보니 나쁜 사람을 혼내주는 역할을 많이 하게 됐다. 상대 배우의 털 끝 하나 안 다치게 때릴 수 있다. 때리는 것도 좋지만 마음은 맞는게 편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원희 감독은 영화에 대해 "처음 제작진과 논의를 할 때 '사랑과 영혼'이라는 명작에서 영향을 받은 영화를 만들어 보자고 했다. '사랑과 영혼'에서 힌트를 받은 영화다. 소재 자체도 '사랑과 영혼'의 오마주이다. 사실 눈에 안 보이는 귀신이 내게만 보이는 설정은 많이 나왔다. 하지만 우리는 기존 영화와 다른 다양한 변주를 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 2024.11.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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