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영기가 크론병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크론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크론병은 소화관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가수 윤종신이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윤종신은 난치병인 크론병 투병 사실을 결혼 전 전미라에게 말했던 사연을 언급한 바 있다. 윤종신은 "치명적인 이야기를 먼저하고 사랑을 일궈 나가야 되는게 아닌가 싶었다"라며 "아내를 정말 놓치기 싫었기 때문에 그 이야기부터 했다. 가장 하기 어려운 이야기부터 빨리 풀고 나가야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전미라는 "윤종신이 울면서 얘기를 하더라"라며 "나도 안쓰러워서 같이 펑펑 울었다. 괜찮다고 씩씩하게 이야기해줬다. 죽을 병도 아닌데 어떠냐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내가 좋은 기운을 많이 가진 사람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개그맨 영기는 "얼마 전에 크론병으로 큰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기는 큰 수술을 받았음에도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행운을 얻었다.
- 2024.11.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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