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해양대기청 오는 18일 예측 ▲사진=윈디 |
태풍 12호 무이파가 북진으로 경로를 바꿨다.
기상청은 지난 9일 오후 9시 현재 무이파가 중급 태풍으로 오키나와 남쪽 약 80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 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북서진 후 12일 오후 9시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진, 14일 밤 9시에는 세력이 약화돼 중급 태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윈디날씨의 유럽중기예보센터의 일기도를 보면 오는 15일 무이파는 동중국해를 통해 우리나라 방향으로 북진해 17일 제주도 등 남해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18일 대한해협을 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미국 해양대기청은 15일 동중국해로 북진해, 중국해안선을 따라 이동 후 17일께 소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 발달한 저압부가 초강력 태풍이 예보됐다. 태풍으로 발달된다면 13호 태풍 므르복이 되며 서북진하는 것이 힌남노, 무이파와 매우 유사하다.
이 태풍에 대한 발생여부 및 경로는 아직 수일 뒤라서 정확하지 않으나, 힌남노에 버금가는 혹은 그 이상의 태풍이 될 수도 있겠다.
더드라이브 / 박현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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