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15호 태풍 '탈라스'(TALAS) 현재위치 및 예상경로 / 사진=기상청 |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부터 낮 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로, 강수 지속시간은 지역별로 1시간 내외로 짧겠다. 그러나 수도권에는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중부지방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0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예보되는 등 본격적인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겠다. 며칠 전 한 여름 같은 더운 날씨는 사라지고, 비가 내려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엔 내륙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 먼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 1.0∼3.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특히, 오전에 서해중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오후에는 서해남부북쪽먼바다, 밤에는 동해중부먼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한편, 23일 2022년 제15호 태풍 '탈라스'(TALAS)와 제16호 태풍 '노루'(NORU)가 발생하겠다고 지난 22일 오후 10시 30분 기상청이 전망을 내놓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먼 해상에서 발생한 2022년 제27호 열대저압부가 24시간 이내에 태풍 15호 탈라스로 발달될 것으로 보인다. 발달시 태풍의 중심기압은 1000hPa(헥토파스칼)로 최대풍속은 초속 17m, 시속 61km이다. 또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49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28호 열대저압부는 23일 오후 3시경 태풍 16호 노루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드라이브 / 김현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