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컴백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MC몽의 병역 기피 논란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MC몽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MC몽은 1998년 그룹 피플크루 멤버로 가요계 데뷔한 뒤 2004년 솔로로 전향해 ‘천하무적’, ‘서커스’, ‘아이스크림’ 등 다수 히트곡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MC몽은 지난 2010년 병역 기피 의혹이 불거지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MC몽은 군대에 가지 않기 위해 어금니 등을 일부러 뽑았다는 의혹과 병역브로커에게 돈을 주는 등 입대를 고의로 늦췄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후 2012년 대법원은 고의 발치를 통한 병역법 위반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고, 입대 연기 혐의에 대해선 공무집행방해라고 판결했다.
무죄 판결 당시 MC몽 측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 MC몽의 결백이 밝혀졌다. 하지만 병무청은 MC몽이 자원 입대를 할 수 없다고 한다. 단지 하지 않은 일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을 뿐인데, 이제 MC몽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다고 하지 않을 했다고 인정하고 죄 값을 치르고 군대에 다녀오라는 것은 너무 가혹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변호사 입장에서 하게 된다"고 전했다.
- 2024.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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