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미드필더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또래 아이들보다 왜소해 어려운 점 많았었는데...'

고유진 / 기사작성 : 2019-11-20 0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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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4기라는 소식을 전한 유상철이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언급한 것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유상철은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언급하며 "중학교 때까지 키가 165cm였다. 또래 아이들보다 왜소하니까 어려운 점이 많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상철은 "고교 시절 코치께서 아버지를 찾아와 '상철이가 축구 선수로 크기엔 신체 조건이 좋지 않다. 축구를 그만두는 게 좋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라며 "아버지는 '상철이가 축구를 좋아하니까 고교 졸업 때까지만 축구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셨다"라며 "사실 저도 이 일을 은퇴하고 나서야 알았다"라고 전했다. 유상철은 "이후 며칠 굶은 사람처럼 한 달 동안 먹기만 했다"라며 "170cm도 안 되던 아이가 180cm가 돼서 나타났다. 그래서 고교 3학년 땐 포지션도 바뀌었다. 미드필더에서 최전방 공격수로"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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