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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철▲사진=연합뉴스 |
영화 ‘박하사탕’, ‘아부지’ 등에 출연하는 등 대중들에게 푸근한 인상을 전달했던 배우 이병철이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지난 18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탤런트 지부에 따르면 고인은 뇌출혈로 투병 끝에 이날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69년 드라마 '꿈나무'로 데뷔한 고인은 드라마 '봉선화' '서울 뚝배기', 시트콤 '오박사네 사람들' 등에서 감초 역할로 주목받았으며 호탕한 웃음과 구수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서 지난 2010년 이병철은 KBS2 '여유만만'을 통해 뇌출혈로 쓰러진 아내를 6년째 헌신적으로 돌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2016년 EBS TV 다큐 '리얼극장-행복'에 아들인 농구선수 출신 이항범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이항범은 자신의 SNS에 “아들 이항범에게 최고의 연예인은 KBS 인기 탤런트 이병철 당신”이라며 “당신을 존경한다. 당신을 사랑한다. 이제 어머니랑 평안히 쉬시길. 연예인답게 멋지게 보내 드리겠다"고 추모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 오후 3시 30분이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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