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도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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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말 특별사면을 놓고 고심 중이다.▲사진=청와대 |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임기 마지막 특별사면 단행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공식일정 없이 사면 문제를 포함한 임기 말 과제들에 대한 해법을 고심했다. 현재 특별사면 대상 인사는 이 전 대통령, 이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다. 또 조국 전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에 대한 사면 청원도 청와대에 접수된 상태다.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통령, 이 부회장, 김 전 지사 등이 결국 사면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이 장고한 것은 사면은 하되 누구를 할지 고심을 했기 때문”이라며 “임기 말 더 이상 끌지 않고 이르면 2일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의결을 위해 청와대에 국무회의 날짜 연기를 요청하면서 문 대통령이 3일 오후나 4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검수완박 법안과 사면을 같이 처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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