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북한 김정은과 친서를 교환했다. 22일 청와대는 남북 정상이 친서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문 대통령이 지난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전달했고 김 위원장이 이튿날 답장을 보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친서에서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북 정상이 손잡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 협력을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퇴임 이후에도 남북공동선언들이 통일의 밑거름이 되도록 마음을 함께할 의사를 피력했다”라고 언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에 김정은이 “북남수뇌가 역사적인 공동선언들을 발표하고 온 민족에게 앞날에 대한 희망을 안겨준 것”을 회고하며 “임기 마지막까지 민족의 대의를 위해 마음 써 온 문재인 대통령의 고뇌와 노고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남북 정상의 친서 교환은 깊은 신뢰감의 표시라고 평가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