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미탁 경로 아직 정확하지 않다? '개천절 제발..'

채나리 / 기사작성 : 2019-09-30 09: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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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하고 있다. 

 

현재 18호 태풍 미탁은 타이완 부근에서 북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발표된 태풍 예상경로는 상하이 남쪽을 지나 한반도 부근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태풍의 경로는 유동적이다. 때문에 언제 변경돼도 이상한 현상이 아니다. 태풍은 평균적으로는 북태평양고기압 주변의 공기흐름에 따른다. 고기압의 축을 경계로 해서 북서방향에서 북동방향으로 방향을 바꾸는데 이 지점을 전향점이라고 한다.

태풍의 진로는 포물선을 그리는 것이 정상이나 고리 형태 등의 이상 진로를 갖기도 한다. 어떤 태풍도 중심을 자세히 추적하면 매끈한 경로를 따라 진행하지 않고 복잡한 경로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고 정체하는 경우도 많다.

태풍의 이동속도는 일반적으로 전향 전의 저위도에서는 매시 20km 안팎이며, 전향 후의 속도는 여름철에는 느리고 가을이 되면서 빨라지는 경향이 있으나 평균 매시 40km 정도이다.

한편 올해 7번째 태풍이자 18호 태풍 미탁 소식에 누리꾼들 역시 태풍경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번 태풍이 한반도로 북상하게 되면, 개천절 연휴를 태풍과 함께 보내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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