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아나운서는 KBS를 대표하는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었다. 하지만 그는 2007년 갑작스레 KBS를 퇴사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는 최근 ‘아침마당’에 출연해 “한 이탈리아 의사를 만났는데 ‘너는 일 이야기만 한다. 본질적인 손미나는 어떤 사람인가. 너는 행복하긴 하니’라고 질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미처 대답을 하지 못했다”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내가 뭐가 부족했을까 충격 받았다”고 설명했다.
손미나는 퇴사 이유에 대해 “행복이라는 미래에 있기 때문에 달려 나가야하는 줄 알지만, 현재에 있다. 제가 착각을 하고 현재가 아닌 미래만 보고 달려나가고 있었다. 퇴사한 뒤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났다”며 덧붙였다.
한편 손미나 전 아나운서는 퇴사 뒤 여행 에세이와 소설을 출간하며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 2024.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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