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600만원, 소급적용 등 핵심
여야는 29일 오후 7시 30분 추경안 처리를 위한 막판 합의에 나선다. 이날 오전 협상 등을 진행해 본회의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여해 막판 추경 협상을 진행한다.
오전 회동에서 합의가 되면 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협의가 늦어지면 본회의 개최 시각은 지연될 수 있다.
21대 국회 전반기 의장인 박 의장의 임기가 이날 종료돼 여야는 추경안 처리를 위해 주요 쟁점을 둘러싼 견해차를 좁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쟁점은 코로납19 손실보상 소급적용이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최대 1000만원을 소급 적용해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8조원 규모의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적용 예산을 새로 반영해야 한다며 주장을 펼치고 있다.
앞서 여야는 지난 27과 28일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의를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여야가 추경안 처리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지난 26일 법사위를 통과한 비쟁점 법안만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 또한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