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 마르판증후군 투병? '유전 걱정, 낙태까지 권유'

채나리 / 기사작성 : 2019-09-30 0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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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범이 투병 중인 유전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기범은 올해 56세로 1990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한기범은 마르판증후군을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판증후군이란 우성유전으로 손발이 비상적으로 길고, 눈의 수정체의 이탈이나 대동맥류, 심장 기형 등이 야기되는 유전질환이다.

그는 최근 ‘인생다큐 마이웨이’ 출연 당시 “2000년 수술을 앞두고 아내의 둘째 아들 임신 소식을 들었다. '나도 오래 못 사는데 아내 혼자 아이들을 길러야 하고' 이런 쓸데없는 생각들이 머리에서 빙빙 돌더라. 그래서 아내한테 아이를 지우자고 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하지만 그의 아내는 “얘는 당신 안 닮고 날 닮을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한기범은 “아들만 보면 정말 미안하다. 늘 그 생각이 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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