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에 100만 여명이 모였다.
29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7차 촛불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만 명이 모였다.
이에 울중앙지검을 중심으로 서울성모병원 사거리부터 예술의 전당까지 8차선 도로가 완전히 통제됐고, 교대역 방면으로도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자리를 채웠다. 특히 인파가 너무 많이 몰리면서 당초 예정돼있던 행진이 취소됐다.
이는 앞서 열린 제6차 촛불집회에 주최 측 추산 3만5천여 명이 참석한 것에 비하면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치다. 이에 내달 5일에 열리는 제8차 집회에는 몇 명이 모일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참가자들은 손마다 촛불과 손 팻말을 들고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구호를 쉬지 않고 외쳤다. 특히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사법적폐청산, 공수처 설치 등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와 관련해 검찰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