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차세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차세찌는 차범근 전 감독의 셋째 아들로 지난해 5월 배우 한채아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차범근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두 명이신데 왜 차두리 선수만 축구 선수가 되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우리 막내는(차세찌) 축구를 싫어한다"고 밝혔다.
차범근은 "축구라기보다는 아빠가 사는 축구세상을 싫어하고 두려워한다"며 "1998년, 그러니까 월드컵 도중에 돌아와 온 집안이 지옥 속에 가라앉은 듯 할 때, 차세찌가 초등학생이었다. 아빠 따라 중국에 갔다가 엄마 수술한다고 독일에 가서 일 년 살고 이러다 보니 지금도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 도리어 불안해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차세찌는 전날 밤 11시 40분께 서울 부암동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앞 차를 들이받고 불구속 입건됐다. 차세찌는 당시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246%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 2024.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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