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귀화 의원인 이자스민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정의당에 입당했다.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지낸 이자스민 전 의원이 지난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최근 정의당에 입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언론 매체는 지난 1일 이 전 의원의 정의당 입당 소식을 전하며, 이 전 의원이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만나 활동 가능성 등을 타진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 전 의원은 필리핀 출신으로 1995년 항해사인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1998년 귀화했다. 특히 2011년에는 영화 ‘완득이’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고, 지난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됐다.
한편 정의당은 지난 9월 박창진 대한항공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 지부장, 성소수자인 김조광수 영화 감독 등을 불평등 해소와 차별철폐를 위한 당대표 직속 5대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최근에는 권영국 노동인권 변호사에 이어 장혜영 영화 감독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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