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검찰 송치에 출신지·대학·신상 등 관심

김현식 / 기사작성 : 2022-09-21 12: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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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1일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의 피의자 전주환이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 경찰은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스토킹하던 20대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한 전주환을 검찰로 송치했다. / 사진=연합뉴스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이 검찰에 송치되면서 출신 고향과 대학, 회계사 시험 합격 여부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유명 대학을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합격 이력을 가진 전 씨는 지난 2018년 공기업인 서울교통공사에 입사했으며 3년간 불광역 역무원으로 근무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입사 동기였던 피해 역무원에게 교제를 강요하고 불법 촬영까지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직위해제' 조치를 받았다. 

이후 스토킹 혐의까지 추가돼 재판받던 전주환은 선고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피해자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사망케 했다.

 전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으나 "평소 우울 증세가 있었고, 범행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다"며 "오래전 계획한 범행이 아니라 우발적으로 저질렀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전주환의 고향, 출신 대학 등에 대해 특정 지역과 한양대, 연세대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정확한 사실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21일 오전 서울 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전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더드라이브 / 김현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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