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에 고성능 N브랜드 휠까지? 확 달라지는 캐스퍼 F/L

이장훈 기자 / 기사작성 : 2024-09-18 10: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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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캐스퍼 F/L 스파이샷 <출처=힐러TV>

 

현대차가 개발 중인 경차 캐스퍼 페이스리프트(F/L) 모델이 위장막을 완전히 벗은 채 노출됐다. 

 

유튜브 채널 힐러TV는 최근 ‘현대 캐스퍼 페이스리프트 최초 포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 유튜버가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일단 캐스퍼의 전면부는 신형 엠블럼이 적용될 전망이다. 캐스퍼의 아이콘 중 하나였던 방향지시등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주간주행등의 경우 위치와 디자인이 기존 모델과 거의 같지만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헤드램프는 다소 변화했고, 전면부 그릴 디자인도 달라진 모습이 보인다. 

 

▲ 현대 캐스퍼 F/L 스파이샷 <출처=힐러TV>

 

범퍼 디자인도 일부 달라졌다. 대체로 기존 범퍼의 틀을 유지한 채로 은색 포인트 디자인에만 일부 변화를 줬다. 

 

측면 디자인은 현재 판매 중인 캐스퍼 측면과 동일하지만, 휠에는 변화를 줬다. 아반떼가 고성능 N브랜드에 적용했던 19인치 리볼버 타입 알로이 휠을 연상케 한다.


리볼버는 자동권총 브랜드의 일종으로, 휠에 난 구명이 리볼버 권총의 총알을 끼워 넣는 구멍을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 리볼버 휠로 불린다.

 

다만 아반떼 N브랜드는 휠에 5개의 구멍을 배치했지만, 캐스퍼 F/L은 구멍이 4개라는 점이 차이점이다. 

 

▲ 현대 캐스퍼 F/L 스파이샷 <출처=힐러TV>

 

후면부에선 리어 램프의 그래픽 디자인을 손봤다. 기존엔 삼각형이 여럿 모여서 리어 램프를 구성하는 디자인이었지만, F/L에선 삼각형 대신 직사각형 디자인을 택했다.

 

이 직사각형 디자인은 현대 엠블럼이 위치한 중심부로 갈수록 크기가 점차 작아지면서 점차 정사각형에 가까워지는 모습이다.

 

한편 현대차는 기존 캐스퍼 내연기관 모델 판매를 중단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캐스퍼 F/L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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