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 미니미 버전인 줄…기아 차세대 SUV 'AY' 스타맵 시그니처 디자인

이장훈 기자 / 기사작성 : 2024-10-16 11: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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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변북로에서 촬영한 기아 차세대 소형 SUV 스파이샷 <출처=봉팔이의 카라이프>

 

기아의 차세대 소형 SUV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까. 신차를 예상할 수 있는 스파이샷이 국내서 등장했다. 

 

자동차 인플루언서 ‘봉팔이’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 ‘봉팔이의 카라이프’에서 “EV2 위장막 테스트카 공도 주행 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가 일정이 있어 인천을 다녀오던 중 직접 서울 강변북로에서 촬영한 위장막 차량이라고 한다. 

 

▲ 서울 강변북로에서 촬영한 기아 차세대 소형 SUV 스파이샷 <출처=봉팔이의 카라이프>

 

물론 그가 스파이샷을 촬영한 날 호우급으로 비가 많이 내려 가까이에서 촬영했음에도 위장막 차량의 자세한 부분이 보이지 않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위장막 차량의 바로 뒤에서 주행하면서 촬영한 후면은 딱히 비의 방해를 받지 않고 거의 완벽하게 촬영했다.

 

이 사진을 보면 이 위장막 차량은 기아의 소형 전기차 EV2보다는 소형 SUV 클라비스 모델이 더 가까운 것으로 추정된다. 

 

▲ 서울 강변북로에서 촬영한 기아 차세대 소형 SUV 스파이샷 <출처=봉팔이의 카라이프>

 

주목할 부분은 후방 디자인이다. 기아가 최신 신차에 공통적으로 적용 중인 스타맵 시그니처 디자인을 적용한 모습이 눈에 띈다.

 

특히 미등을 차량 상단에 배치한 부분이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 EV9을 떠올리게 한다. 다만 브레이크등은 범퍼 하단에 분리 배치했다. 방향지시등 디자인은 이 사진으로는 파악되지 않는다. 

 

차체 크기는 경차보다는 확실히 커 보인다.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등 소형 전기차보다는 다소 넓은 차체를 적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 서울 강변북로에서 촬영한 기아 차세대 소형 SUV 스파이샷 <출처=봉팔이의 카라이프>

 

이와 같은 디자인에 대해 해당 블로거는 “후미등의 밝기나 모양이 이 정도면 디자인 좋고 시인성 역시 괜찮을 듯하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기아가 코드명 ‘AY’로 개발을 진행 중인 클라비스는 해외 전략형 차종으로, 기아는 최근 인도 시장에서 클라비스라는 이름을 상표명으로 등록한 바 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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