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직원들이 설 연휴를 보장받지 못하는 걸까? 올해 설 명절 관련 기사를 보고 네티즌들이 의미심장한 지적을 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3일 영남일보가 보도한 기사다. 기사 제목은 "젊은 직원 붙잡아 두려면... 대구 기업 90% 설 연휴 4일 모두 쉰다"이다. 기사의 취지는 요즘 젊은 MZ 세대가 퇴사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구 기업의 대부분이 설 연휴를 모두 쉬는 걸로 결정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그동안 어떻게 했길래 설 연휴 4일 쉬는 것이 기사감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젊은 직원 붙잡으려는 대구기업들의 노력"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법정 공휴일도 일하게 한 거냐?"라고 지적했고, 다른 네티즌은 "(설날 못 쉬었다면) 그간 노동법 위반한 거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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