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씨는 처음으로 공개 인터뷰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제 대학이랑 제 대학원 입학 취소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그런 기사도 보았고, 그리고 검찰에서 저를 표창장 위조나 아니면 입시 방해로 기소를 할 수도 있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저는 봉사활동이나 인턴을 하고 나서 받은 것을 학교에다가 제출했다. 위조를 한 적도 없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어머니가 수사를 받고 있는 저를 보호하려고 자신이 하지도 않은 그런 일들도 다 했다고 할 수도 있다고 많이 한다. 그래서 저는 어머니께 말씀을 드렸는데, 그렇게 하지 마시라고, 어머니한테 저는 자식이니까. 그래서 제 나름대로 걱정이 많이 되어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조민 씨는 어머니인 정경심 교수가 수사를 받으며 자신이 하지 않은 일까지 안고 갈까 걱정이 됐고 이를 막기 위해 “그런 생각을 하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싶어 인터뷰에 나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민 씨는 인터뷰를 하겠다던 자신의 의견에 조국의 반대가 심했다며 “오늘은 물어보지 않고 그냥 왔다. 어차피 반대하실 거 알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니께는 제가 항상 어린 딸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으신데, 저는 이제 성인이기도 하고 이것은 제 일이기도 하다. 이 부분은 부모님을 통하지 않고 제 입장을 직접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심지어 그는 자신이 기소돼 고졸이 돼도 상관이 없다며 만약 법정에 서게 된다면 최선을 다해 진실을 밝히려고 노력할 것이고 자신의 삶도 새로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24.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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