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박범계와 충돌 후 자녀·안경 등 관심 증폭

김성현 / 기사작성 : 2022-07-27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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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첫 대정부질문에서 박범계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전·현직 장관으로서 정면충돌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5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한 장관과 박 의원은 법무부 인사검증을 두고 맞붙었다.  

박 의원이 "법무부에 인사 기능은 법에 위배된다"며 공격하자 한 장관은 "인사검증이 잘못이라면 과거 민정수식실이 하던 검증 역시 모두 위법"이라며 맞섰다.

 한 장관은 이어 "(인사검증은) 인사혁신처의 업무"라며 "(인사혁신처에서) 대통령실에 인사검증 업무를 위임할 수 있고 그 규정에 따라 대통령실도 인사검증 업무를 담당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 이전 법무부장관이었던 박 의원은 업무 내용과 관련된 공세로 언성을 높이는 모습까지 보였다. 질의 내내 차분한 태도로 일관한 한 장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미국 출장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던 코로나 완치 여부 및 그가 착용한 안경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법무부 장관 취임 이전 C사의 뿔테안경을 애용했던 한 장관은 취임 이후 L사의 반무테를 착용하고 있다. 한편 취임 당시 청문회에서 제기된 자녀의 봉사활동 일지 허위 작성에 관여한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한 장관의 사건은 경찰로 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4일 MBC 'PD수첩'이 '공정과 허위-(미국)아이비리그와 고교생들' 편에서 한 장관의 딸과 처조카들의 스펙 의혹을 다루며 의혹이 증폭된 한 장관 자녀 문제는 경찰을 통해 수사가 계속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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