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신촌은 서울 서대문 일대 최고의 번화가였다.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인근 명문대 학생들과 대학가를 찾는 사람들이 몰려 항상 북적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신촌은 외면받는 곳으로 바뀌었다. 특히 신촌 메가박스 건물이 13년째 비어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런 분위기는 더 확산됐다.
그런데 신촌이 정말 망해간다는 주장의 근거를 한 네티즌이 제시했다. 상권 최후의 보루로 일컬어지는 롯데리아마저 버티지 못하고 신촌에서 문을 닫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롯데리아 신촌로터리점은 23일 밤 10시 마지막 영업을 마치고, 24일부터 문을 닫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롯데리아는 시골 깡촌 읍내나 면 소재지에서도 버티고 영업한다”면서 “롯데리아가 망하면 거긴 진짜 죽은 상권”이라고 우려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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