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오빠, 제일 기분 나쁘게 한 최후 진술? 무슨 말 했길래...

고유진 / 기사작성 : 2019-11-29 11: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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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오빠 권 씨가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최후 진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소녀시대 유리의 친오빠인 권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유리 오빠 권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9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유리 오빠 권씨는 최후진술에서 "약혼자와 가족, 공인신분으로 평생 살아야 하는 동생에게 죄를 나누게 하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점을 평생 마음에 각인하며 살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은 MBN '뉴스파이터'에 출연해 유리 오빠 권 씨의 최후 진술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연구위원은 "제일 기분나쁜 건 권씨 이야기다. 약혼자,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걸그룹 여동생에게 죄를 나누게 해 미안하다고 했는데 피해자에게 잘못했다는 건 한마디도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를 들은 유인경 시사평론가는 "누리꾼들이 피해 여성이 합의를 해주지 않은 걸 장하다고 칭찬하고 있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유리 오빠 권 씨 등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지에서 술에 취한 여성들을 상대로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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