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알려지면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1978년 7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개관했다. 총지배인은 아드리안 슬레이터로 하얏트 인터내셔널의 한국 지역 부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특히 경제전문지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비즈니스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997년 이래 4년 연속 서울시 최고 호텔로 선정된 바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에 615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 12개의 식음료장과 그랜드 볼룸 및 그랜드 살롱을 포함한 8개의 다양한 크기의 연회장, 미팅 &비즈니스센터 등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시설뿐만 아니라 야외수영장, 아이스링크, 야외 테니스코트, 사우나 등을 갖춘 피트니스인 클럽 올림퍼스, 쇼핑 아케이드, 렌터카센터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앞서 2009년, 2014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롯해 2008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1998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1992년 H.W. 부시 전 대통령 등도 방한 당시 이곳에서 머물렀다.
대통령들이 이용하는 객실인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호텔 최상층인 20층에 있다. 약 100평(330㎡) 규모에 현관·서재·리빙룸·드레스룸·침실·욕실·다이닝룸·방 등 7개의 공간을 구비했다.
이 객실에는 역대 미국 대통령뿐만 아니라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크루즈 등이 묵었다. 공식적인 숙박가(1박)는 800만원이다.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