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배현진 "최고위 사퇴"...프로필·나이 관심

김성현 / 기사작성 : 2022-07-29 11: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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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의사 밝히는 배현진 최고위원▲사진=연합뉴스
29일 국민의힘 최고위원 직에서 사퇴한 배현진 최고위원의 프로필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당 원내대표실에서 회의를 마치고 나온 배현진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5월 출범한 이후에 국민들께서 저희에게 많은 기대와 희망으로 잘 해보라는 바람을 심어주셨는데 저희가 80여 일 되도록 속 시원한 모습으로 국민들께 그 기대감을 충족시켜드리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부분에서 당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그 동안 많은 애정과 열정으로 지적해 주셨던 국민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마땅히 책임져야 하고 끊어내야 할 것을 제때 끊어내지 않으면 더 큰 혼란 초래된다고 생각해 지도부 일원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지는 모습도 보여드려야 할 때"라며 사퇴의 뜻을 밝혔다.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올해 나이 39세인 배현진 최고위원은 안산동산고, 숙명여대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아나운서 출신 정치인이다.  2008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후 2010년부터 BC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했다. MBC 파업 당시 노조에 참여하지 않아 파업 종료 후 신임 최승호 사장에 의해 고별 인사없이 뉴스데스크에서 물러나게 된다. 백지연 아나운서에 이은 역대 최장수 뉴스데스크 여성 앵커 2위에 올라있다. 2018년 3월 7일 MBC 퇴사 후 이틀 뒤인 9일 홍준표 당시 대표의 영입제안에 의해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  이후 송파구 을 당협위원장을 거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서울 송파구 을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한편 배현진 최고의원은 지난 8일 성상납 의혹 및 증거인멸 교사로 윤리위를 통해 6개월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대표와 마찰을 빚으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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