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촛불집회가 19일 열렸다.
앞서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주변에서 촛불집회를 주도한 적폐청산시민연대는 지난 9차 집회에서 최후 통첩문을 발표하고 집회를 잠정 중단했다.
하지만 조국 전 장관이 사퇴하면서 “이제는 국회가 나서야 한다”며 여의도에서 10번째 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검찰 개혁과 관련해 지난 4월 상정된 신속처리대상안건인 공수처 설치 법안,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 등의 상임위 심사 기간이 도래됨에 따라 법안이 신속하게 처리되기를 바라는 국민의 뜻을 전달하고자 다시 문화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촛불집회가 열린 국회 앞 의사당대로는 왕복 8차로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모두 발 디딜 틈 없이 시민들로 가득 찼다. 특히 촛불을 든 시민들은 ‘국회는 응답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 2024.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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