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번엔 어떤 계산법? '200만 명도 가능성 없는 것 아닌 듯'

채나리 / 기사작성 : 2019-09-29 11: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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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촛불집회에 대해 언급했다.

이 최고위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회 인원 가지고 말이 많은데 200만 명은 서초동 일대 교통 능력을 초월하는 말이 안 되는 수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집회 장소 근처에 있는 교대역(2·3호선)과 서초역(2호선)으로 200만명을 이동시키려면, 역당 2분 배차 간격으로 ‘350회 운행’이 필요하다며, 이에 총 700분(11시간40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즉 200만 명은 애초에 서초동 일대의 교통 능력을 초월하는 수치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29일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 “(한 언론사 기사에서) 서초역 기준 반경 10km 내 시위가 이뤄지고 있다면, 200만설도 가능성이 없지 않다”며 “(10km는) 혜화역과 잠실 롯데월드, 구로디지털단지 정도 포함하는 범위이기 때문에 해당 지역 거주자 곱하기 대통령 지지율 정도하면 얼추 맞는 통계”라고 했다.

이어 “물론 이건 현장 기자가 리포팅하다가 그냥 실수 한 것이니까 농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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