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의원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아내 정경심 교수가 동양대 총장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돼, 해당 문자가 공개된 경위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도읍 의원은 6일 열린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논란된 동양대 표창장 보도에 대해 정경심 교수가 동양대 총장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김도읍 의원은 정 교수의 문자를 인용해 "그대로 대응해주실 것을 부탁 드렸는데 어떻게 기사가 이렇게 나갈 수가 있을지요?"라며 '조국 아내, 동양대에 "딸 표창장 정상발급됐다고 해달라 압력"이라며 해당 내용을 읽었다.
정경심 교수 발신인으로 보낸 문자에서는 "저는 너무나도 참담합니다. 딸의 문제를 넘어서서 희대의 사기꾼처럼 되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실제로 많은 일을 부서장 전결로 처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 않습니까. 부디 이러한 기사가 더이상 나오지 않도록 팩트와 상황에 대한 현명한 해명을 부탁드립니다. 이러저러한 일로 학교와 총장님을 곤란하게 한 점 깊이 송구합니다. 정경심 올림" 이라고 게재돼 있다.
조 후보자는 ‘아내가 문자를 보낸 사실을 알고있냐’는 질문에 “제가 잘 모른다”고 답했다.
- 2024.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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