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의 복당을 불허했다. ▲사진=강용석 블로그 |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사안에 대해 최고위원들의 의사를 묻기 위해 투표했고 부결됐다"라고 말했다.
투표 결과에 대해선 "(저희도 수치에 대해선) 보고받지 않았고 다수인 것만 알려달라고 했다"며 "토론도 진행하지 않았다. 이 사안에 대해 이미 최고위원들 각자 입장을 갖고 계실 것으로 생각해서 상호 토론은 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구체적인 수치와 사유에 대해 공개되지 않았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지난 5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강 변호사의 복당을 신청한 지 하루 만에 승인했다. 강 변호사는 오는 6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강 변호사는 국민의힘 전신이 한나라당 소속 18대 국회의원이었으나 지난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한나라당에서 제명됐다. 이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열고 강성 보수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최근 이준석 대표가 대선에서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더드라이브 / 이현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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