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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사진=연합뉴스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행안부 경찰국 초대 국장으로 비 경찰대 출신인 김순호 치안감(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서울강서면허시험장에서 열린 모바일 운전면허증 개통식에 참석한 이 장관은 김순호 치안감에 대해 언급하며"유력한 후보로서 검토되고 있는 것은 맞다"며 "아마 내일쯤이면 발표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말했다. 김순호 치안감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광주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경장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이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준비단장을 맡고 있는 김순호 치안감은 경찰청 보안과장, 광주 광산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보안부장, 경기남부경찰청 경무부장,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장 등 요직을 거쳤다. 한편 김순호 치안감이 근무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경찰개혁의 일환으로 경찰사무를 국가·자치·수사로 분리하면서 기존의 경찰청 수사국의 업무를 이어받아 대한민국 경찰의 수사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그 중 김순호 치인감이 속한 안보수사국은 주로 간첩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자를 수사하며 이외에도 산업스파이 및 테러리스트도 수사한다. 그 외 업무로는 탈북자 보호나 보안정보 수집, 대통령 경호 지원 등이 있다. 한편 국가수사본부는 2021년 창설 당시 한국의 FBI(미국연방수사국)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던 바 있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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